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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I 런던 영화제 무대에 선 하비에르 바르뎀은 라울 실바와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가 맞붙는 그 유명한 심문 장면을 두고, 샘 멘데스 감독에게 직접 제안했던 내용이었다며 당시 제작사조차 놀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