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Claire는 최근 Coach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키스락 잠금장치의 역사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Coach 초기 디자이너 보니 캐신의 시대부터 최근 출시된 키스락 프레임백 시리즈까지를 다루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키스락의 금속 잠금장치 구조는 빈티지 동전 지갑에서 유래했으며, 두 개의 둥근 금속 구슬이 맞닿는 모습이 입맞춤을 연상시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디자인은 1960년대부터 Coach의 여러 가방에 등장해왔다.
기사에 따르면 보니 캐신은 1960년대 초 Coach에 합류해 여유로운 실루엣, 가죽과 금속 하드웨어를 결합한 사용법 등 실용성과 미학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언어를 확립했다. 1969년 출시된 캐신 캐리는 키스락 구조의 중요한 원형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후 이 금속 잠금장치 디자인은 소형 핸드백부터 용량이 큰 캐리올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의 가방에 등장해왔다. 기사는 또한 최근 선보인 키스락 프레임백이 이러한 역사적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소재와 기능 면에서 조정을 가해,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 내부 지퍼 포켓, 카드 슬롯 등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일상에서 가방 디자인에 관심을 두는 이들에게, 키스락 같은 '오래된 하드웨어'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화려함이 아니라 잠금장치 자체가 주는 확실한 느낌에 있을지도 모른다. 닫힐 때의 경쾌한 소리가 사용 경험에서 가장 직접적인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다. 로고 인지도를 강조하는 디자인 논리와 달리, 구조 자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가방을 고를 때 하드웨어나 여닫는 방식처럼 간과되기 쉬운 디테일에도 주목해야 함을 소비자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표면적인 장식보다 장기적인 사용감과 내구성을 더 잘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