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클레어가 10월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에서 새로 발표한 2026년 첫 단풍 예보는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단풍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도심은 11월 말이 되어서야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토는 12월 초순까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홋카이도는 9월 상순에 저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일부 고지대는 이미 단풍이 시작된 상태다.
이번 보도는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주부·호쿠리쿠, 간사이, 규슈에 걸친 단풍 명소들을 정리했는데, 고지대인 다이세쓰산 아사히다케와 나가노 산간 지역부터 도쿄 요요기 공원, 교토 아라시야마 같은 도심 명소, 그리고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규슈 다카치호 협곡까지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단풍은 북쪽에서 남쪽까지 두 달 이상의 시차를 보일 수 있으며, 이 차이는 주로 위도와 고도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단풍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라면 이번 예보가 전하는 핵심은 결국 '시기 감각을 다시 맞추는 것'이다. 예전처럼 11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출발하던 습관은 올해 다소 이를 수 있으며, 특히 간사이와 규슈 지역 일정은 조금 더 여유 있게 잡고 조정할 여지를 남겨두는 편이 낫다. 결국 단풍이 언제 물드는지는 기온과 지형 조건에 달려 있어 누구도 정확한 날짜를 보장할 수 없으며, 출발 전까지 기상 기관의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일정을 미리 확정하는 것보다 현실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