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 iStyle 패션·뷰티 채널의 2026년 10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친환경 세제 브랜드 picupi挑品은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와 협력해 소매업과 양식업의 폐기물을 세제 제품 공급망으로 재설계했다. 이 업종 간 협업 프로젝트는 2026년 일본 굿디자인상(Good Design Award)을 수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화롄 리촨 양식장에서 버려지던 황금 재첩 껍데기를 특허 기술로 가공해 EcoCal 조개껍데기 칼슘 원료로 만들었으며, 브랜드 측 설명으로는 기존 방부제를 대체하고 항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포장재는 패밀리마트 Let's Café의 업무용 우유병을 재활용 업체를 통해 100% 소비 후 재활용 플라스틱(PCR) 용기로 가공해 사용했다. 직접 인쇄 대신 탈착 가능한 재생지 슬리브와 콩기름 잉크 인쇄 방식을 택해 재활용 시 재질 혼합 문제를 줄였다.
브랜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약 2,062킬로그램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36,182개의 세제 제품 포장을 제작했다. 브랜드 측 추산으로는 원재료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이 원생 플라스틱 대비 약 75% 감소했으며, 누적 탄소 절감량은 약 3.43톤이라고 한다. 이 제품군은 의류 얼룩 제거, 식기 세척 등 총 5종으로 전국 약 4,400개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굿디자인상에는 총 5,111건이 출품됐으며 최종 1,484건이 수상했다.
일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디자인은 평소 구매하는 용기와 버려지는 조개껍데기를 새롭게 연결해, 무심코 버리는 것들에 또 다른 쓰임새를 주는 셈이다. 다만 탄소 절감 및 항균 효과 수치는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발표한 자료이며, 제품 세부 사항이나 판매 현황을 더 알고 싶다면 패밀리마트 및 브랜드의 공식 발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