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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실에서 3년간 가지고 놀던 곡, The Strokes가 도쿄에서 마침내 《Lonely In The Future》를 완주하다

The Strokes가 서머 소닉 도쿄 무대 오프닝에서 《Lonely In The Future》 완전판을 선보였다. 2023년 인천에서 즉흥 파편으로만 연주되던 이 곡이, 이번엔 정식 편곡으로 첫 라이브 무대를 가졌다.

연습실에서 3년간 가지고 놀던 곡, The Strokes가 도쿄에서 마침내 《Lonely In The Future》를 완주하다

한 곡이 3년간 즉흥으로만 연주되어 관객들이 늘 파편만 들어야 했던 그 순간, 어느 밤 밴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기로 결심했다—바로 The Strokes가 서머 소닉 도쿄(Summer Sonic Tokyo)에서 벌인 일이다. 8월 14일 지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의 헤드라이너 공연, 그들은 《Lonely In The Future》로 오프닝을 열었고, 이는 이 곡이 처음으로 완전한 편곡 버전으로 라이브 연주된 순간이었다.

그 전까지 《Lonely In The Future》는 즉흥 버전으로만 등장했는데, 2023년 8월 한국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의 축약 연주도 그중 하나였다. 당시 버전은 밴드가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만지작거리던 파편에 가까웠고, 고정된 마무리도 없었다. 이번 도쿄 공연에서 처음으로 '완성품'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고, 자연스럽게 총 18곡 세트리스트의 오프닝 곡이 되었다.

《Lonely In The Future》는 《Reality Awaits》 앨범의 세 번째 트랙으로, 이 앨범은 지난달 발매되었으며 밴드가 2020년 《The New Abnormal》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NME는 이 앨범에 별 네 개를 주며, 밴드가 "신랄한 가사를 던지든 기묘하고 흥미로운 영역으로 파고들든, 데뷔 25년째에 접어든 The Strokes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결속력 있게 들린다"고 썼다.

다만 이번 도쿄 공연은 신작 앨범 위주로 채워지진 않았다. 오프닝 곡을 제외하면 《Reality Awaits》에서는 《Going Shopping》과 《Dine N'Dash》 단 두 곡만 선곡되었고, 나머지는 《Reptilia》, 《Last Nite》, 《Someday》 같은 명곡들이 무대를 채웠다. 앙코르 포함 총 17곡. 전체 세트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Lonely In The Future》, 《Hard To Explain》, 《Going Shopping》, 《Juicebox》, 《Someday》, 《Dine N'Dash》, 《Take It Or Leave It》, 《Life Is Simple In The Moonlight》, 《Reptilia》, 《Threat Of Joy》, 《Bad Decisions》, 《Last Nite》, 《One Way Trigger》, 《What Ever Happened?》, 《The Adults Are Talking》, 앙코르로 《You Only Live Once》, 《Soma》, 《Ode To The Mets》.

지난 주말 Outside Lands에서는 Charli XCX가 깜짝 등장해 밴드와 함께 《Take It Or Leave It》을 합창했다. 그녀의 앨범 《Music, Fashion, Film》은 《Reality Awaits》와 같은 날 발매되었고, Julian Casablancas는 당시 그녀를 "앨범 판매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The Strokes는 오늘(8월 15일) 서머 소닉 오사카 무대로 이어간다. 이후 《Reality Awaits》 월드 투어는 10월 영국에 도착하며, 런던 O2 아레나에서 두 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뉴캐슬과 맨체스터 공연도 포함되어 있다. 투어 상세 일정과 티켓 정보는 공식 발표를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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