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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반죽 가면을 쓴 음악 이론 신도: Khn, 전문 용어와 "그렇지 않으면 원숭이일 뿐"을 논하다

익명의 미분음 록 듀오 Angine De Poitrine의 기타리스트 Khn이 《Guitar World》와의 인터뷰에서 음악 이론을 옹호하며, 전문 용어를 모르는 뮤지션은 "그렇지 않으면 원숭이일 뿐"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종이 반죽 가면을 쓴 음악 이론 신도: Khn, 전문 용어와 "그렇지 않으면 원숭이일 뿐"을 논하다

무대 위 두 개의 거대한 종이 반죽 가면, 흑백 물방울무늬 의상, 그리고 표준 음계를 의도적으로 벗어나는 기타 음정—이것이 퀘벡 듀오 Angine De Poitrine이 주는 첫인상이다. 하지만 기타리스트 Khn이 《Guitar World》와의 인터뷰에서 내놓은 것은 음악 이론에 대한 거의 신실한 옹호론이었다.

Khn과 타악기 연주자 Klek으로 이루어진 Angine De Poitrine은 전 과정 익명으로 활동하며, 복잡한 미분음 록으로 유명하다. 무대 위에서 음계를 생각하며 연주하는지 묻자 Khn은 이렇게 답했다. "저는 항상 음계로 생각해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특정 맥락 안에서의 음정 관계로 생각하죠. 하지만 그건 의식 속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무해한 정보일 뿐이에요." 그는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연주자가 딱딱하고 기계적으로 '이런 이유가 있으니 지금 이 음을 쳐야 해'라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뮤지션들 사이에 흔한 착각—이론 지식이 오히려 창의성을 해친다는 생각—을 지적했다. "제가 항상 음계로 생각한다고 말한다고 해서 '정해진 규칙 세트가 저의 모든 선택을 결정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저는 그런 도구들만 사용해서 무균질하고 의도적인 방식으로 창작하지 않아요."

Khn에게 전문 용어 자체는 무게감을 지닌다. "저에게 전문 용어는 정말 중요해요," 그가 말했다. "누군가 대화 중에 용어를 잘못 쓰면 저는 이상하리만치 짜증이 나요. 그것 때문에 상대를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참죠. 하지만 화음, 음정, 멜로디를 연주할 때, 화성과 리듬의 맥락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어요." 그는 이 입장을 가장 날카로운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왜 사람들은 그 이름들을 모르는 걸 하나의 태도로 취급하는 걸까요? 전문 용어는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에요. 그게 없으면 우리를 기다리는 건 혼돈뿐이죠. 전문 용어를 소중히 여기고, 숭배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원숭이일 뿐이에요."

이 인터뷰는 Angine De Poitrine이 뜻밖에 화제를 모은 한 해에 이루어졌다. NME 보도에 따르면, 밴드는 올해 2월 KEXP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4월에는 두 번째 앨범 《Vol. II》를 발매했다. 5월에는 NME가 주최한 The Great Escape 오프닝 비치 파티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으며, 이 공연은 "터무니없지만 매혹적인 스펙터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완전한 침묵 속에서 Billboard Canada의 Global Breakthrough Award를 수상했고,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객 기록 중 하나를 세웠다. Foo Fighters의 보컬 Dave Grohl 역시 올해 초 이 밴드를 공개적으로 극찬하며 "완전히 내 머리를 날려버렸다"고, 그들의 공연을 "완전히 미쳤다"고 표현했다.

현재 Angine De Poitrine은 북미 투어 중이며, 연말에는 영국으로 돌아와 헤드라이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티켓 정보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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