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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3' 예매 대란에 시스템 다운, 71분 분량 IMAX 영상 최초 공개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듄: 파트3》가 얼리버드 예매를 개방하자마자 예매 시스템이 순식간에 다운됐다. 동시에 IMAX 카메라로 촬영한 71분 분량의 확장 화면비 영상도 공개됐으며, 12월 14일부터 미국 70mm IMAX 상영관에서 선행 개봉된다.

'듄: 파트3' 예매 대란에 시스템 다운, 71분 분량 IMAX 영상 최초 공개

예매 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오류 메시지만 계속 뜨는 상황, 이것이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의 《듄: 파트3》(Dune: Part Three)가 이번 주 'Dune Insiders' 얼리버드 예매를 개방한 후 벌어진 실제 상황이다. 지난 4월 첫 번째 예매도 이미 순식간에 매진됐는데, 이번에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가 한정 좌석을 다시 개방하자 똑같은 상황이 재현됐다. 각 대형 극장 체인의 디지털 시스템이 순식간에 마비됐고, 대기열 화면과 예매 실패 화면이 팬들의 공통된 기억이 되었다.

예매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공식 측은 동시에 TV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줄거리 단서는 많지 않지만, 어둡고 압박감 강한 분위기로 시리즈 최종장이 아라키스(Arrakis)에서 마무리되는 분위기를 예고했다. 예매 전쟁을 뚫고 살아남은 관객들은 단계별로 진행되는 선행 상영을 맞이하게 된다. 12월 14일에는 70mm IMAX 상영이 먼저 시작되고, 12월 15일에는 일반 IMAX 상영이 개방되며, 12월 17일에는 다른 고급 사양 상영관도 추가로 열린다. 이는 12월 18일 정식 개봉일보다 무려 나흘이나 앞선 일정이다.

빌뇌브는 언제나 대형 스크린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SF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 전편은 IMAX 실물 카메라와 IMAX 인증 디지털 렌즈를 혼합해 촬영했으며, 그중 71분 분량은 확장 화면비 규격으로 촬영되어 특정 상영 시스템에서만 완전하게 구현된다. 일반 IMAX 상영관은 이 장면들을 1.90:1 비율로 상영하지만, IMAX with Laser와 70mm 필름 영사 장비를 갖춘 소수의 상영관에서는 1.43:1까지 화면 높이를 확장할 수 있다. 이 15퍼포레이션 필름 프레임의 해상도는 기존 35mm 필름 대비 약 10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막 행성의 웅장한 스케일을 담아내기 위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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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리지널에 가까운 아날로그 포맷으로 이 영화를 감상하려면 운이 좀 따라야 한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70mm IMAX 필름 상영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갖춘 극장은 단 25곳뿐이다. 원래도 제한적이었던 상영 자원에 연말 성수기 시즌까지 겹치면서, 이 티켓들은 팬덤 사이에서 희귀한 인기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나흘 앞당겨진 이번 선행 상영 일정은 《듄》 시리즈가 정식 개봉 전에 미리 흥행 자리를 선점하게 해주는 전략이기도 하다.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와의 맞대결을 준비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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