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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의 침묵을 깨고, Gnarls Barkley가 '마지막 챕터'를 내세운 투어로 돌아오다

CeeLo Green과 Danger Mouse가 결성한 Gnarls Barkley가 'To Whom It Still Concerns'라는 이름의 투어를 공개했다. 11월 북미에서 시작해 12월에는 영국 4개 도시가 추가되며, 이는 그룹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투어다.

18년의 침묵을 깨고, Gnarls Barkley가 '마지막 챕터'를 내세운 투어로 돌아오다

투어 이름은 'To Whom It Still Concerns'다—영어 공문서에서 흔히 쓰는 "관계자 제위께(To Whom It May Concern)"라는 문구에서 단어 하나를 슬쩍 바꿔, '어쩌면 당신과 관련 있을지도 모른다'를 '여전히 당신과 관련 있다'로 바꿔놓은 셈이다. 18년간 자취를 감췄던 그룹에게 이 제목 자체가 하나의 태도 표명이다.

CeeLo Green과 Danger Mouse 듀오, Gnarls Barkley가 11월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08년 이후 처음 여는 투어다. 북미 공연은 11월 5일 샌프란시스코 The Masonic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The Wiltern, 애틀랜타 Coca-Cola Roxy, 디트로이트 The Fillmore Detroit, 보스턴 Citizens House Of Blues, 실버스프링 The Fillmore Silver Spring, 토론토 HISTORY, 뉴욕 Irving Plaza를 거쳐 11월 28일 시카고 House Of Blues에서 마무리된다.

12월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맨체스터 Academy, 글래스고 O2 Academy, 울버햄튼 Civic Hall, 그리고 런던의 새 공연장 British Airways ARC까지 총 네 차례 공연을 연다.

CeeLo Green은 이번 투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Gnarls Barkley의 'To Whom It Still Concerns' 투어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펼쳐진 책과 같습니다. 이 노래들은 본래 슬픈 이야기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줍니다. 자, 이 아름다운 광기를 함께 축하합시다."

이 말은 지금의 맥락 속에서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올해 초 Gnarls Barkley는 18년에 달하는 녹음 공백을 깨고 싱글 〈Pictures〉를 발표했다. 이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인 《Atlanta》의 첫 타이틀곡이었다. 2월에 이 앨범을 발표하며 두 사람은 이를 "Gnarls Barkley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라고 표현했다. 앨범은 3월에 정식 발매됐으며, 이는 2006년 데뷔작 《St. Elsewhere》와 2008년 《The Odd Couple》 이후 거의 20년 만이다.

Green은 앞서 〈Pictures〉에 대해 이 곡이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완전히 한 바퀴를 돌아온 순간이에요. 이 곡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Gnarls Barkley가 국제적으로 진짜 이름을 알린 계기는 2006년 발표한 〈Crazy〉였다—이 곡은 다운로드만으로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영국 역사상 최초의 싱글이 되었고, 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때부터 이번 투어까지, 그 사이에는 18년의 침묵이 놓여 있었다.

영국 공연 티켓은 9월 25일(금) 영국 시간 오전 10시부터 일반 판매가 시작되며, 그에 앞서 9월 23일(수) 같은 시간에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북미 공연의 경우 Citi와 Spotify 선예매가 9월 21일(일)부터 시작되고, 수요일에는 아티스트 선예매가, 일반 판매는 9월 24일(목)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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