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 하나로는 부족했는지, 이번엔 손목에도 하나 더 채우라고 한다. 실리콘 웨딩밴드로 유명했던 QALO가 오늘 신제품 SL-1 스마트 밴드를 공개하며 Whoop과 유사한 스크린 없는 헬스 트래킹 기기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했다.
SL-1이 측정하는 항목은 꽤 다양하다. 활동량, 수면, 혈중산소, 심박수, 스트레스, 심박변이도, 피부 온도까지 기록하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1~100점 사이의 Q-Score를 산출해 그날의 컨디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생리 주기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QALO가 승부수로 내세운 전략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월 구독료가 없다는 점으로, 구독제를 강조하는 경쟁 제품들과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두 번째는 생태계 전략이다. QALO는 스마트 링과 스마트 밴드 두 제품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두 기기는 동일한 앱과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한다. 브랜드 측은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착용 기기를 바꿀 수 있다고 본다. 출근이나 운동할 때는 밴드를, 외출할 때는 다시 반지를 착용해도 데이터는 하나의 기록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런 '한 사람이 두 기기를 번갈아 착용하며 데이터가 연동되는' 조합은 현재 다른 브랜드에서는 아직 찾아볼 수 없다.
SL-1 스마트 밴드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99.95달러에 판매 중이며, 홈페이지 구매 시 여분의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올가을 중으로는 월마트에서도 동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