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전해진 첫날, Kevin Durant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팬들이 그가 입을 열지 궁금해하던 사이, KD는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내용은 형식적인 축하 인사가 아니라, 아주 작은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예전에 어시스턴트 코치 Mo Cheeks에게 훈련 전 추가 훈련과 훈련 후 추가 훈련 중 어느 쪽이 더 힘든지 물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KD는 그 이유가 자신이 체육관에 도착할 때마다 Russell Westbrook는 이미 아침 훈련을 마치고 떠난 뒤였고, 자신은 훈련이 끝난 후 남아서 추가 훈련을 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Mo Cheeks가 준 답은 "훈련 전 추가 훈련이 더 어려울 것"이었고, KD는 그날부터 아침 훈련이 자신의 고정 습관이 됐으며, 그 계기가 바로 Westbrook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도 특정한 아침을 기억하고 있는 한 사람의 증언에 가까웠다.

두 사람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서 8시즌을 함께했고, James Harden과 함께 '썬더 삼총사'를 이루며 2012년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결국 히트에게 패배했다. 이 팀은 이후 한 세대 팬들의 청춘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지만, 이야기 중간에는 그리 아름답지 않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2016년 KD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후, 두 사람은 코트에서 정면으로 맞붙었고, 외부에서는 두 사람의 우정이 끝났다고 보편적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