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 Ben Simmons는 새크라멘토로 날아가 공개 행사가 아닌 일련의 신체검사를 받았다. 정밀 메디컬 검진, 코트 위 훈련 테스트, 그리고 감독 Doug Christie와 코칭스태프와의 면담까지. 이는 그가 NBA 복귀를 앞두고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었으며, 그 결과 킹스는 1년 350만 달러(약 1억 1천만 대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하기로 했다.
NBA 기자 Shams Charania는 소셜 플랫폼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양측의 접촉이 사실 8월 말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Simmons는 단장 Scott Perry 앞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두 사람은 약 한 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킹스 구단 내부 및 호주 국가대표팀 관계자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그가 지난달 호주 대표팀 자체 미니 캠프에 참가했을 때 신체 상태와 실제 경기력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것이 구단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때 리그 정상에 섰던 선수치고, 이번 계약 금액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Simmons는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208cm의 신장에 뛰어난 조직력과 수비력을 겸비해 한때 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만능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커리어 통산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부상과 기복 있는 컨디션이 그의 커리어 후반부를 무너뜨렸고, 결국 그는 2025-26시즌 전체를 결장하며 한 해 동안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제 그는 개인 통산 10번째 NBA 시즌을 맞이하게 되며, 그 입장권은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기간이 단 1년뿐인 단기 계약이다. 킹스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지 않은 시도이고, Simmons 입장에서는 사실상 다시 출발선에 선 것이나 다름없다. 거액의 보장 계약도, 다년 계약이 주는 안정감도 없이, 오직 검진 결과와 코트 위 테스트 한 번,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줄지 여부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어서 답해야 할 질문은 명확하다. 한 시즌 내내 코트를 떠나 있던 몸이 NBA의 속도감 속에서 다시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그 답은 계약서가 아니라, 시즌 개막 후 펼쳐질 매 경기 속에서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