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TAT HER

Cage The Elephant, 신곡 제목 내건 2027년 유럽·영국 투어 확정

2월 8일 베를린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투어. 타이틀은 보컬 Matt Shultz가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녹여낸 신곡에서 비롯됐다.

Cage The Elephant, 신곡 제목 내건 2027년 유럽·영국 투어 확정

투어명은 아직 발매되지 않은 곡에서 그대로 따왔다. Cage The Elephant는 이번에 「Dying In Reverse」 네 글자를 포스터에 새겼는데, 이 동명의 신곡은 이번 주 목요일(9월 10일)에야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밴드는 보컬의 정신적 위기를 그린 곡으로 2027년 유럽·영국 투어의 방향을 잡았다.

「Dying In Reverse」라는 이름의 이번 투어는 2027년 2월 8일 독일 베를린 Tempodrom에서 시작해 폴란드 크라쿠프, 독일 함부르크와 뒤셀도르프, 벨기에 앤트워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로잔, 그리고 프랑스 파리 Zenith를 거친다. 2월 20일 유럽 대륙 공연을 마친 뒤 영국으로 넘어간다.

영국 일정은 2월 22일 카디프 Depot에서 시작해 리즈 O2 Academy(2월 23일), 글래스고 O2 Academy(2월 25일), 버밍엄 O2 Academy(2월 26일), 맨체스터 Victoria Warehouse(2월 28일)를 거쳐 3월 1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Alexandra Palace)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켄터키 출신 6인조 밴드가 영국과 유럽을 다시 찾는 것은 202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들은 런던 브릭스턴 아카데미에서 이틀 연속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보컬 Matt Shultz는 성명을 통해 "유럽과 영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그곳 팬들은 항상 우리를 든든하게 지지해줬고, 새 곡들을 들고 다시 무대에 설 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티켓은 이번 주 금요일(9월 11일)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선예매는 9월 9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Cage The Elephant, 2027년 「Dying In Reverse」 유럽·영국 투어 발표

이번 투어 소식은 밴드가 지난달 발표한 신곡 〈Beaches In Tennessee〉에 이어 나온 것으로, 2년 만의 신곡 공개였다. Shultz는 이 곡이 자신이 겪었던 정신적 위기를 픽션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그는 켄터키와 테네시 주에서만 합법적으로 소지 가능한 총기를 지닌 채 한 호텔에서 구금된 바 있는데, 법원은 이후 이 체포가 처방약 부작용으로 인한 정신착란성 망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체포는 분명 하나의 기적이었다." Shultz는 2024년 NME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게 내 목숨을 구했다. 체포 이후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어서 6개월간 통원 치료를 이어갔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된 느낌이다. 하지만 회복이라는 건 결국 평생 안고 가야 하는 것이고, 그런 일을 겪고 나면 상처 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

그는 새 음악을 밴드의 "새로운 챕터"라고 표현했다. "우리는 항상 Cage The Elephant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싶었다. 이번에 우리는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창작 방식을 포함해 밴드의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 아티스트는 계속 성장하기 마련인데, 이번에 우리가 그 성장을 제대로 포착했다고 생각한다. 이게 우리가 만든 최고의 음악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고,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가장 영감이 넘쳤던 작업이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밴드는 Oasis 「Live '25」 투어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스튜디오로 향했다. "Oasis 투어는 우리가 꿈을 꾸고, 계속해서 꿈꾸는 열정을 다시 불붙여줬다." Shultz는 말했다. "특히 라이브 공연 측면에서 우리가 아직 발전하고 돌파할 여지가 있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 투어가 끝난 뒤 우리는 쉬는 대신 거의 곧바로 스튜디오로 돌아가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밴드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에 대한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9월 10일 발매되는 〈Dying In Reverse〉와 지난달 공개된 〈Beaches In Tennessee〉 두 곡만 확인된 상태다.

관련 기사

버밍엄·런던·글래스고 티켓 전쟁 속, Jamie T 2026년 영국 투어에 3회 공연 추가
Culture

버밍엄·런던·글래스고 티켓 전쟁 속, Jamie T 2026년 영국 투어에 3회 공연 추가

원래 7회로 계획됐던 Jamie T의 2026년 영국 투어가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버밍엄, 런던, 글래스고에서 3회 공연을 더하게 됐다. 전 회차 티켓은 12월부터 판매된다.

핵심 포인트 | 폴 토마스 앤더슨 메가폰 잡은 Cameron Winter 콘서트 영화, NYFF·BFI 런던영화제서 첫선
Culture

핵심 포인트 | 폴 토마스 앤더슨 메가폰 잡은 Cameron Winter 콘서트 영화, NYFF·BFI 런던영화제서 첫선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Geese 보컬 Cameron Winter가 지난해 12월 카네기홀에서 펼친 단독 공연을 폴 토마스 앤더슨이 연출해 영화로 만들었다. 뉴욕·런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MUBI는 2027년 스트리밍 공개를 확정했다.

라디오헤드, 2027년 호주·일본 21회 공연 확정…원정 관람 계획은 서둘러야
Culture

라디오헤드, 2027년 호주·일본 21회 공연 확정…원정 관람 계획은 서둘러야

2027년 5월부터 6월까지 퍼스, 멜버른, 시드니, 사이타마에서 공연이 열린다. 티켓은 공식 사이트 사전 등록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며 등록 1회당 최대 4매로 제한된다. 해외 원정을 고려하는 팬이라면 미리 일정을 잡아두는 편이 좋다.

PS5 Pro 품절 사태 확산, 《GTA 6》 즐기려면 500달러 더 내야 하나
Culture

PS5 Pro 품절 사태 확산, 《GTA 6》 즐기려면 500달러 더 내야 하나

11월 19일 출시가 확정된 《Grand Theft Auto 6》로 인해 PS5 Pro가 여러 국가에서 자취를 감췄고, 미국 리셀 시장에서는 가격이 1,400달러까지 치솟았다. 13년 만에 나온 신작을 최상의 화질로 즐기고 싶은 성인 게이머들에게 그 대가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셈법이 되어버렸다.

Ed Sheeran 투어 오프닝 무대서 터진 Macklemore의 "Free Palestine" 발언, 논란 촉발
Culture

Ed Sheeran 투어 오프닝 무대서 터진 Macklemore의 "Free Palestine" 발언, 논란 촉발

Ed Sheeran 투어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 Macklemore가 "Free Palestine"을 외치고 《Hind's Hall》을 불렀고, 이에 이스라엘계 미국인 위원회는 그의 투어 하차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돌리 파튼 별세 소식에 여동생 스텔라, "AI와 쓰레기 콘텐츠 쏟아진다"며 온라인 정면 비판
Culture

돌리 파튼 별세 소식에 여동생 스텔라, "AI와 쓰레기 콘텐츠 쏟아진다"며 온라인 정면 비판

컨트리 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세상을 떠난 뒤, 여동생 스텔라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낯선 이들로부터 가족이 겪는 엄청난 압박을 전하는 한편, 소셜미디어가 AI 생성 콘텐츠와 소식 쓰레기로 넘쳐나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