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쳐도 죽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했고, "Save the cheerleader, save the world"라는 대사 하나로 전 세계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현실은 헤이든 패네티어(Hayden Panettiere)에게 같은 각본을 주지 않았다. 이 미국 여배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6세.
소속사는 이미 ABC뉴스에 사망 소식을 확인했으며, 가족들도 성명을 통해 외부에 사생활 존중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정확한 사인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는 성명에서 "깊은 슬픔 속에서 사랑하는 헤이든의 안타까운 별세를 알립니다"라고 밝히며, 그녀를 "믿을 수 없는 빛"이라 표현했다. 주변 사람들과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선사해온 생명력이었다는 것. 헤이든의 아버지는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 요청하며, 가족들이 이 상실감을 천천히 받아들일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헤이든은 5세에 연예계에 데뷔해 초기에는 《One Life to Live》, 《Guiding Light》 등 드라마에 출연했고, 《앨리 맥빌》, 《미스터 마마》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2000년 영화 《리멤버 타이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그녀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2006년 NBC 드라마 《히어로즈》(Heroes) 주연이었다. 극 중 거의 불사에 가까운 자가 치유 능력을 지닌 고등학생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을 연기하며, 당시 가장 대표적인 젊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