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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Festival, 목요일 공연 허가 연장 신청... 지역 주민들 소음 우려로 반대

Festival Republic가 Reading Festival의 목요일 메인 무대 공연 허가를 신청했다. 빠르면 2027년 시행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 단체는 수면을 방해하는 소음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주최 측은 평가 결과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ding Festival, 목요일 공연 허가 연장 신청... 지역 주민들 소음 우려로 반대

신청서 한 장이 Reading Festival을 3일에서 4일로 늘릴 뻔했고, 동시에 주최 측인 Festival Republic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 다시 한번 '소음' 문제를 논의하게 만들었다.

올해 7월, Festival Republic은 Reading Borough Council에 허가 변경을 신청하며 목요일 저녁 5시부터 자정까지, 메인 무대에 한해 증폭 음악 공연을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승인될 경우 이 변경 사항은 빠르면 2027년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수요일과 목요일은 Reading 팬들에게 입장 및 캠핑, 몸풀기 정도의 날이었고, 실제 공연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며 8월 영국 은행 휴일 주말에 맞춰 진행됐다. 올해 Reading Festival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같은 주말에 열리는 자매 행사 Leeds Festival은 이미 목요일 공연 허가를 받은 상태로, 올해 처음 시행되며 Kasabian이 목요일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를 맡는다.

그러나 Reading 측의 신청은 지역 사회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 BBC News 보도에 따르면 수백 명의 주민들이 이번 변경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Warren & District Residents Association(WADRA) 회장 Elisa Miles는 협회가 "음악 페스티벌 자체에 전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변경 사항이 인근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협회가 오랫동안 Festival Republic과 협력하며 페스티벌이 인근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시키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심야의 증폭 음악은 선택의 여지 없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aversham and District Residents Association(CADRA)의 Malcolm Pemble도 같은 입장을 밝히며, 이번 변경이 지역 주민들에게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Festival Republic은 이 계획을 옹호하며, 평가를 진행한 결과 목요일 라이브 음악이 주민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또 다른 고려 사항으로, 관객들이 저녁 시간에 캠핑장이나 관리가 느슨한 구역에 "방치되는" 대신 짜여진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함께 모일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Reading & Leeds의 공동 헤드라이너는 Fontaines D.C., Florence + The Machine, DAVE, Charli XCX, RAYE, Chase & Status 등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상 최대 규모의 무대 및 부지 개편도 함께 진행하는데, Reading의 Little John's Farm과 Leeds의 Bramham Park 메인 무대가 업그레이드되어 새 이름 The Grid로 재탄생하며, The Gallery와 The Warehouse라는 두 개의 새 무대도 추가된다. 페스티벌 주최자 Melvin Benn은 NME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개편으로 인해 "1999년 Leeds를 창설한 이래 Reading & Leeds에 대해 가장 큰 기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헤드라이너 라인업 다수가 영국과 아일랜드 출신인 것은 의도된 것이 아니라 "마침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6~7팀의 헤드라이너가 영국과 아일랜드 출신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neecap이 2주 전 Crystal Palace에서 공연해 2만 5천 명을 모은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영국과 아일랜드 음악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Reading & Leeds는 Spotify와 협업해 관객의 청취 습관에 맞춘 개인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 팬들이 현장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허가 신청 건은 현재 Reading Borough Council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여부와 이후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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