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국제대회를 한 도시가 맡는다. 중화민국 야구협회는 오늘(13일) 대만이 2027년 WBSC 세계야구 12강전 예선·본선, 그리고 곧이어 열리는 2028년 LA 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개최권을 획득했다고 확인했다. 경기장은 모두 타이베이로 결정됐다. 이는 단발성 대회 초청장이 아니라, 연속 2년에 걸쳐 성격이 점점 심화되는 두 장의 입장권이다.
먼저 12강전 예선·본선을 통해 각국 대표팀을 타이베이로 불러 한 라운드를 치르고, 이듬해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은 그 자체로 누가 마지막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지를 결정짓는 경기 방식이다. 다시 말해 타이베이는 이 2년 동안 먼저 세계 랭킹 상위권 팀들의 대결을 보게 되고, 그 다음엔 올림픽 출전 명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사의 결전을 목격하게 된다. 팬들 입장에서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긴장감이 겹쳐지는 것이지, 같은 대회를 두 번 치르는 것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