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84만 달러, 5년 보유 비용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는 결코 폭리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는 칼로라마 같은 역사적 거리의 부동산 논리를 정확히 보여준다. 여기서 사는 것은 결코 시세차익이 아니라, 은행가가 자신을 위해 지은 집 그 자체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크리스 휴즈와 그의 파트너이자 정치 활동가인 션 엘드리지가 워싱턴 D.C. 칼로라마 지역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양식의 저택을 공식 매각했다. 매각가는 859만 달러다. 이 주택은 2026년 2월 875만 달러에 재매물로 나왔다가 이달 초 859만 달러에 거래가 성사됐는데, 이는 두 사람이 2021년 봄 매입했을 당시 가격보다 약 84만 달러 높은 금액이다. 매물은 Coldwell Banker Realty의 Marin Hagen과 Sylvia Bergstrom이 매도측을 대리했고, 매수측은 TTR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의 Michael Rankin이 대리했다.

이 집은 1900년대 초 지어졌으며, 원래 소유주는 Lincoln National Bank 총재였다. 벽돌조 건물은 4분의 1에이커가 채 안 되는 부지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워싱턴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거지역인 칼로라마에 속한다. 실내 면적은 약 8800평방피트로, 침실 6개와 욕실 8개 구조다. 4개 층을 잇는 계단에는 채광창이 설치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도 갖춰져 있다. 원목 마루, 11피트 높이의 천장, 복원된 포켓도어와 조각 장식 몰딩 등은 이런 세기 초 대저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테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