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프 나파 레더(Calf Nappa) 재킷이 얼마나 부드러운지가 겨울 한 철을 온전히 함께할 수 있는 옷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YOKE는 이번 FW26 세 번째 릴리즈에서 이 촉감에 승부를 걸었다—레더 재킷과 숏 재킷은 부드러운 질감과 미니멀한 커팅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하드웨어나 장식 없이 가죽 자체의 드레이프감만으로 디자인 언어를 완성한다.


레더 재킷과 대비를 이루는 것은 코듀로이 커버올 재킷과 플리츠 캐주얼 팬츠다. 전자는 워크웨어 특유의 구조감을 지녔고, 후자는 훨씬 릴랙스한 실루엣이다. 이 둘을 함께 매치했을 때 드러나는 텐션이야말로 이번 시즌 YOKE가 보여주고 싶었던 지점이다: 실용적인 커팅이 반드시 딱딱함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