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대가 파는 것은 성능이 아니라, 이 차가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Ferrari는 이번에 한 술 더 떴다. 단순한 한정판 발매가 아니라, 서로 겹치지 않는 10대의 Purosangue를 만든 것이다. 각 차량은 컬러부터 인테리어까지 전부 독립적으로 디자인되어, 사실상 '단 한 대뿐인 한정판'을 열 번 만든 셈이다.
이번 시리즈는 Purosangue American Grand Tour Atelier Collection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다. 미국은 Maranello 전 세계 판매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Ferrari에게 가장 중요한 단일 시장이다. 이번에는 Atelier 맞춤 제작 시리즈 전체를 동원해 이 숫자에 화답한 셈이다. 10대는 두 가지 라인으로 나뉜다. 미국의 풍경을 담은 'Landscapes'와 미국의 도로 및 레이싱 문화를 담은 'Roads'다.
Landscapes 시리즈는 5대로 구성되며, 각 차량은 미국의 서로 다른 지형을 표현한다. 'The Coast'는 Blu Cangiante 도장에 Dark Amber 트림, Terra Antica 가죽을 매치해 태평양 해안선을 표현했다. 'The Mountains'는 Verde Menthe 차체에 Beige Honolulu 인테리어를 조합했다. 'The Great Plains'는 Bronzo Montecarlo 도장에 짙은 Testa di Moro Java 가죽을 매치했다. 'The Forests'는 어두운 톤의 Verde Zeltweg 그린에 Verde Venaria 인테리어 디테일을 더했다. 'The Sand'는 빈티지한 느낌의 Blu Genziana Storico 도장에 Sabbia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