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mero 5는 늘 '대드 슈즈(dad shoe)'라는 딱지를 달고 다녔다. 두툼한 밑창, 복잡한 레이어링, 안전한 컬러웨이가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 Sail/Barely Green 버전에서 Nike는 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기로 했다.


이 신발은 P-6000도 포함된 더 큰 반투명 시리즈의 일부다. 디자인상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죽 레이어를 광택감이 도는 염색 TPU 패널로 교체한 것. 사탕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이 질감은 곧바로 밀레니엄 시대 젤리 슈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어퍼는 더 이상 메쉬와 스웨이드를 겹겹이 쌓는 방식이 아니라, 투명한 케이지 구조를 여러 겹 겹쳐 시각적 깊이감을 만들어낸다. 구조는 여전히 복잡하지만, 이번엔 전혀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