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W by Vans는 대만에서 줄곧 특정 매장을 찾아가야만 구매할 수 있는 라인이었는데, 이제 새로운 채널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Vans 대만 공식 홈페이지다. 기존 지정 유통 매장 외에도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직접 소재와 공정 중심의 이 라인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신발뿐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OTW를 오랫동안 주목해온 이들에게 이번 소식은 신제품 발표라기보다 유통 채널의 완성도를 채운 것에 가깝다.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첫 출시된 모델은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 Era다. OTW Era 95 DST는 클래식 Era의 실루엣을 베이스로 하되, 갑피는 헤비 이니자임 워시드 캔버스(Heavy Enzyme Washed Canvas)로 교체했고, 목 부분에는 폼 패딩을, 신발끈은 플러시 소재를 적용했다. 이런 디테일들이 쌓여 만들어내는 효과는 직관적이다. 박스를 막 뜯었는데도 마치 오래 신은 듯한 신발이라는 것. 낡은 느낌은 프린트나 스프레이로 연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워시드 캔버스 자체의 질감으로 세월감을 표현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