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맛을 모자 컬러 로직으로 바꾼다는 건 디저트 매장에서나 나올 법한 발상처럼 들리지만, '47은 실제로 이걸 해냈다. 브랜드가 배스킨라빈스와 처음으로 손잡고 내놓은 이번 모자 컬렉션은 배스킨라빈스가 2026년 새롭게 정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시그니처 맛들—"Popping Shower", "Love Potion 31", "Caramel Ribbon", "Chocolate Mint"—에서 곧바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이름만 놓고 보면 모자보다 더 유혹적으로 들린다.


비주얼 면에서는 배스킨라빈스의 시그니처인 핑크와 브라운 톤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클래식 메뉴 아이템을 원형으로 한 그래픽을 더했다. 즉 아이스크림 냉장고 안에서 가장 익숙한 장면을 모자 위로 그대로 옮겨온 셈이다. 이런 접근 자체가 새로운 건 아니지만, 브랜드가 로고를 새로 바꾼 시점에 맞춰 나온 만큼 새 아이덴티티를 재미있게 풀어낸 방식이라 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