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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ishorn, 세일링 워치를 한층 더 절제되게 - Marinagraph Classic, 타이드 베젤을 걷어내다

Albishorn이 시그니처였던 타이드 베젤을 걷어내고 사파이어 양방향 베젤을 적용한 Marinagraph Classic을 출시했다. 39mm 케이스에 99개 한정, 가격은 CHF 3,950부터, 8월 14일 판매 개시.

Albishorn, 세일링 워치를 한층 더 절제되게 - Marinagraph Classic, 타이드 베젤을 걷어내다

화려한 색상의 알루미늄 타이드 베젤을 걷어내고, 심플한 사파이어 양방향 베젤로 교체하는 것. 이번에 Albishorn이 자사 시그니처 디자인에 단행한 수술이다. '상상 속의 빈티지(imaginary vintage)'를 표방하는 스위스 브랜드 Albishorn은 이번에 Marinagraph Classic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유명하게 만든 세일링 레이스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이전보다 훨씬 차분해진 케이스에 담았다.

Hodinkee 보도에 따르면 이 세일링 레이스 크로노그래프의 계보는 2년 전, Albishorn이 Massena LAB과 협업해 선보인 첫 작품 Maxigraph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이 메커니즘은 브랜드의 'Water' 시리즈, 즉 타이드 표시 베젤을 결합한 Marinagraph에서 계속 이어져왔다. 이번 Classic 버전은 앞서 나온 Marinagraph Classic Racing과 비교했을 때 베젤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컬러 알루미늄 베젤에서 전통적인 야광 눈금이 새겨진 사파이어 베젤로 바뀐 것.

다이얼도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기존의 블랙 선레이 다이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장자리에 그라데이션 다크 톤이 들어간 화이트 퓌메(fumé) 다이얼이 새롭게 추가됐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사진에서 그림자처럼 보이는 효과는 사실 이 그라데이션 자체라고 한다. 블랙 다이얼에는 실버 바늘과 인덱스가, 화이트 다이얼에는 블랙 바늘이 매치되어 대비를 이룬다. 두 다이얼 모두 7시 방향에 블루와 레드 조합의 10분 세일링 레이스 카운트다운 역회전 눈금이 배치되어 있으며, 크로노그래프 초침과 세일링 레이스 초침은 다이얼 색상에 따라 각각 레드 또는 블루로 구성된다. 3시 방향의 러닝 인디케이터 창은 초대 Maxigraph 때부터 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로 꼽혀왔다.

케이스 직경은 39mm, 러그 간격 47.7mm, 두께 13mm, 방수 100m. 크라운은 10시 방향에, 9시 방향에는 레드로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소재의 원 푸셔 크로노그래프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크로노그래프 초침이 작동하며 10분 카운트다운 역회전 바늘도 동시에 움직인다. 카운트다운 바늘이 0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멈추지만 크로노그래프 초침은 계속 작동한다. 버튼을 다시 누르면 전체 크로노그래프 작동이 정지되며, 세 번째로 눌러야 리셋이 이루어진다.

무브먼트는 브랜드의 특허 자체 개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ALB01이다. 구조는 Valjoux 7750에서 파생됐지만, 원 푸셔 방식으로 개조되었고 파워리저브가 연장되었으며 특허받은 역회전 세일링 레이스 카운트다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두께 또한 7.9mm에서 6.6mm로 대폭 슬림해졌다. 파워리저브는 64시간, 진동수는 28,800vph, 25개의 주얼을 탑재했으며 크로노미터 인증은 받지 않았다.

두 다이얼 모두 각각 99개 한정으로 제작되며, 넘버링 없이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스탠다드 버전은 스트랩 두 개가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CHF 3,950. 스틸 브레이슬릿을 선택할 수 있는 버전도 있으며 가격은 CHF 4,400(마찬가지로 스트랩 두 개 증정). 판매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8월 14일 금요일 오전 9시(중부 유럽 시간 오후 3시)에 시작되며, Albishorn 공식 채널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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