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기념일을 축하할 때 대부분은 자켓 한 벌이나 신발 한 켤레를 만든다. 하지만 Ronnie Fieg는 자동차 두 대를 복원하는 쪽을 택했다. 이번 협업은 Kith와 BMW의 네 번째 콜라보레이션이자 지금까지 중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다. 각기 독립적으로 복원된 단 한 대뿐인 두 차량, 1972년형 3.0 CSi와 1987년형 M6 E24에는 모두 1971년 BMW가 선보였던 높은 시인성을 강조한 오렌지 컬러 'Inka Orange'가 도장되었다.


3.0 CSi는 프레임까지 완전히 분해해 처음부터 다시 조립하는 풀 복원(frame-off restoration)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품은 BMW 오리지널 아카이브에서 직접 공수했다. M30 직6기통 엔진과 서스펜션 시스템을 재구축했고, 우드그레인 내장을 복원한 뒤 카라멜 컬러 가죽 시트와 전체에 Kith 모노그램 자수를 새겨넣었다. M6 E24는 로티세리(rotisserie) 방식으로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S38 직6기통 엔진과 Getrag 5단 수동 변속기, 오리지널 BBS 스타일 5 휠을 그대로 유지했다. 내부 역시 동일하게 카라멜 컬러 가죽과 모노그램으로 마무리해 두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